Tuesday, June 25, 2013

Allemagne (2ème partie : De Hanovre à Flensbourg) 독일 편 -이어지는 이야기 (하노버에서 플렌즈부흐까지)

300 km jusqu'à Hanovre ! 하노버까지 300km (15-18/06/2013)

Il est 22h et nous faisons du stop à la sortie de Potsdam. Nous sommes pris par un couple vivant dans le village voisin, Mario et Katja. Nous avons à peine le temps de faire connaissance dans leur voiture qu'ils nous proposent de venir passer la nuit chez eux. Apparemment nous ne sommes pas les premiers puisqu'ils avaient déjà hébergé d'autres voyageurs par le passé, y compris un Coréen faisant un tour d'Europe à pied !

Ils ont une petite maison au fond de leur jardin qui nous servira d'abris pour la nuit.

Nous passons la soirée à boire des bières et manger au coin du feu. 
Ils ont un style de vie et des principes assez particuliers mais vraiment admirables (végétariens tous les deux, et très écolo)
Nous restons encore déjeuner le lendemain et partons aux alentours de 16h le dimanche après-midi, 
La route est longue jusqu'à Hanovre, environ 300 kilomètres.

지난번에 마지막에 Mario&Katja커플을 언급하면서 마무리 지었는데요. 이 커플이 바로 저희를 포츠담에서 늦은 밤이 었음에도 불구하고 차에 태워주고 집까지 초대해 갖은 친절을 베풀어준 분들이랍니다. 저희는 그렇게 카티아가 해준 늦은 저녁을 먹고 캠프파이어, 맥주타임을 새벽늦게 까지 함께했답니다. 그것도 모자라 다음날 아침, 그리고 마리오 어머니께서 정성껏 준비해주신 점심까지 얻어먹고 오랜만에 갖는 휴식다운 휴식을 가질 수 있었어요. 헤어지면서도 뭐하나 더 줄거없나 뒤적거린 이 커플 덕분에 일주일이 지난 지금까지도 그때 받은 비상식량 몇개가 남아있을 정도로 첨엔 배낭에 양손엔 먹을 짐들로 조금 버거웠다죠ㅠㅠ; 정말 저희도 이쯤되면 작은 손수레가 하나 필요한 시점인가봐요. 식품저장고 대용으로 유용할 듯 싶어서요^^*
아무튼 이 날 이들과 함께한 짧은 하루간의 시간은 소중한 추억으로 제 머릿속에 각인 될 듯 싶어요. 저희 여행동안 이런 친구들만 계속 만난다면 여행 하루하루가 천국 같겠지만, 자주오는 기회는 아니라 더욱 더 뜻 깊은 시간이었어요. 그럼 마지막으로 그들에게 다시한번 감사의 뜻을 전하며..Thanks a lot for the night with you and I love you so much !! See ya:)



Le dimanche soir, nous arrivons à Genthin. Un tout petit village, où nous aurons du mal à trouver un toit. Avec la confiance accumulée lors de nos dernières rencontres, nous devenons de plus en plus sans gêne... Nous sonnons à toute les maisons, même s'il est plus de 22h30. Nous nous faisons jeter à peu près partout, jusqu'à tomber sur un charmant couple de retraités. Ils ne parlent presque pas un mot d'Anglais et ne comprennent pas nos explications, mais n'hésitent pas à nous faire entrer chez eux et nous proposer leur chambre d'ami. Après le petit déjeuner du lendemain matin, ils nous déposent à une station essence. De là, nous trouvons immédiatement une nouvelle voiture pour aller 60 km plus loin vers Magdebourg.

마리오&카티아 커플과 헤어지고 또 다시 저희는 히치하이킹의 길에 오르는데요 일요일이라 도로에 차도 별로 없고 가끔있는 것들은 가족단위의 차들이 주를 이루고 있었어요. 순간 마리오&카티아 커플네 하루 더 있을 걸 그랬나 후회만 들고 말이죠 ㅠ ㅠ 그래도 어떻게 어떻게 밤10시가 다되서야 겐틴이라는 작은 마을에 도착했나봐요. 이미 날은 저물대로 저물어 사람들한테 물어보기도 미안해지는 상황인데도 가뭄에 콩나듯 한번의 기회는 있겠지 하며 집집마다 초인종을 눌러대는데 와.... 어쩜 그렇게 다들 영어를 못하냐 싶을 정도로 저희 입장 설명하기가 여간 쉬운게 아니었어요
그렇게 밤은 더욱 깊어가는데, 혹시나 하고 10번째 집인가의 벨을 누르는데 등장하는 어느 체격 좋은 할아버지 한 분.. 영어는 잘 못하셔도 어느정도 가능한 분이셨는데 정원에서 캠핑하는 걸 여쭙자 에이하며 집 안에 손자손녀를 위해 마련된 방하나를 기꺼이 내 주시는 거예요. 아아:) 그렇게 꿀맛같은 포근한 밤을 보내고 다음 날, 화창했던 아침까지 흔들그네가 있는 그들의 테라스에서 함께 식사를 했답니다. 다시한번 그날 밤 너무너무 감사했구, 엉그리드가 직접 만든 딸기잼도 못잊을 거예요^^!!!


à Magdebourg. La ville n'a rien de particulièrement intéressant, mais nous mettons un temps fou à la quitter. à une station essence, nous trouvons quelqu'un pour nous emmener jusqu'à une entrée d'autoroute, et de là une autre voiture jusqu'à Hanovre. Nous demandons à être déposé un peu loin du centre-ville de manière à trouver des maisons. Ce soir, la première tentative est la bonne !
D'abord réticents, un couple nous accorde l'accès à leur jardin après avoir photocopié nos passeports.
Comme quasi chaque fois, nous sommes invités à prendre le petit déj le lendemain matin. Nous prenons ensuite le tramway jusqu'au centre-ville.

하노버를 향한 히치하이킹은 한 젊은 힙합퍼의 공이 컸는데요. 그는 원래 목적지가 하노버가 아니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냥 드라이브겸 우릴 태워주겠다며 쿨하게 하노버까지 달렸답니다. 것도 100km가 넘는 거리였는데도 말이죠. 특히 차안에서 그의 센스넘치는 선곡표 덕분에 간만에 클럽에서 노는 기분으로 뒷자리에서 나름 소심한 댄스를 즐겼다는 써니의 후문입니다. ㅋㅋㅋㅋ
하노버 시내에서 5km 정도 떨어진 위치에 있던 한 외곽지역에서 첫번째 집만에 나름 까다로운(?) 탐문과정(처음으로 여권을 물어보는 집이었다죠. )을 거쳐 테라스 취침을 허락받은 저희는 그렇게 평화로운 분위기의 밤을 침낭안에서 거뜬하게 보냈어요. 여름라는 날씨의 장점이 가끔 텐트없이 침낭안에서 자도 되게 따뜻하다는 거예요. 이게바로 예전에 리옹에 있을때 한국 친구에게서 저렴히 구입한 한국산 오리털 침낭의 효과랄까요 ??ㅋㅋㅋ 암튼 4명이나 되는 애기들이 너무너무 귀여웠는데 다들 영어를 못하기 때문에 그게 조금 흠이었던 거 빼곤 다음 날 아침까지 제공받고는 그렇게 또 다른 작별을 했네요. 그럼 이제 하노버 시내를 구경하러 가볼게요~~


Hanovre 하노버 (18/06/2013)

Le cœur de Hanovre se situe dans la vieille-ville, avec ses bâtiments anciens et ses maisons à colombage typiques du pays. Le reste est beaucoup plus moderne, les rues sont entièrement consacrées au Shopping et aux centres commerciaux. Une demi-journée est bien suffisante pour nous. Nous stoppons ensuite une bonne partie de la soirée en direction de Brême jusqu'à rencontrer Kai, un jeune bien sympa qui nous invite chez lui. Après quelques courses, Sunny cuisine et nous mangeons pour la première fois depuis le départ du riz. ça nous manquait beaucoup !
Nous campons dans son jardin, et il nous dépose le lendemain matin à une station essence, Brême n'est plus qu'à une trentaine de km.

저희는 하노버 시내로 가는 트램에 무임승차하고 드디어 시내 구경에 나섰는데요. 도시가 쇼핑천국이라는 건 인정하겠는데 오래된 멋은 많이 찾아보기가 힘들더라구요. 그래도 구시가지에 즐비했던 독일 전통디자인의 집들은 정말 매력적이었어요. 프랑스에 알자스 지방에서 흔하게 보았던 그 집들을 재감상하는 기분으로 말이예요.
하노버에서 브레멘 행에 오른 저희의 첫번째 드라이버는 카이라는 애칭을 가진 한 젊은이였는데요. 토니의 돌발적인 정원 캠핑의 요청에 흔쾌히 승낙을 해준 아주 고마운 친구였어요. 집에 들르기전에 혹시 집에서 쌀밥을 할 수 있을까라고 물어보니 당연히 오케이라며 같이 장을 몇가지 보고는 저녁으로 오므라이스 할건데 너도 같이 먹자며 저는 그에게 제안했고, 냉장고에 혹시 추가할 거 있으면 내키는대로 쓰라는 그의 대답에 저는 그의 냉장고를 정말 그대로 탈탈 털어 30분만에 오므라이스를 완성했어요^^* 그리곤 카이한테 한국여자들은 이렇게 다 음식솜씨가 좋냐며 칭찬받았고요 헤헷 암튼.. 역시 한국사람은 밥을 먹어야 한다고... 확실히 다시 기운을 되찾는 기분이었어요. 그리고 처음으로 그의 집에 있던 독일 케첩을 맛보는데 한국, 프랑스,, 그 어느 곳에서 먹어본 것과는 확실히 다른 맛이었는데 나름 맛있었던 걸로 기억해요^^*
저녁식사 후, 그의 거실에서 단란한 저녁을 갖고 난 저희는 구텐아흑트(굿나잇: 본뉴이: 잘자) 저녁인사를 마치고 각자의 잠자리로 돌아가 포근한 밤을 보냈어요. >_<



Brême 브레멘 (19/06/2013)


Nous arrivons en début de matinée à Brême, sous la pluie. Comme la veille à Hanovre, nous fraudons le tram pour rejoindre le centre-ville. L'architecture de la vieille-ville est extraordinaire et unique, si bien qu'on se sent dans un décors de film sur la place du marché. La ville a l'air très animée, particulièrement à côté de l'Hôtel de ville où sont rassemblées des centaines de personnes autour d'un concert de rue, arborant des pancartes qu'on ne peut malheureusement pas traduire (sûrement une manif)

L'après-midi, la pluie laisse place au soleil et à la chaleur. Nous marchons péniblement une bonne dizaine de kilomètres pour quitter la ville, avant de trouver une voiture nous déposant à Hollenstedt, un petit village à 20 km de Hambourg. Les gens là-bas ne sont pas très chaleureux, nous nous faisons jeter presque partout. C'est finalement une famille Hongroise qui nous ouvre leur porte. Nous dormons dans la petite maison en bois du fond de leur jardin.

독일 브레멘에서는 정말로 저와 토니가 시대를 거슬러 살고있다는 인상을 받을 정도로 중후한 멋이있는 건축물들을 많이 발견할 수 있었어요. 이러다가 드레스덴보다 더 멋진 곳 발견하는 거 아니야 싶을 정도로요^^ 하지만, 구시가지는 의외로 많이 작았고 결국 지금까지 저에게는 드레스덴이 최고였던 것 같아요. 그래도 드레스덴과는 다른 점이 젊은 친구들에 의해서 도시 자체가 굉장히 활발하다는 분위기였어요. 독일의 젊은이들이 수학여행으로 많이 왔나, 무리지어 모여있는 친구들을 많이 봤던 거 같네요^^*
특히 브레멘은 많이들 녹색의 도시라고들 많이 부르더라고요. 알고보니 도시의 건축물들 특성상 지붕에 녹색을 많이 입힌 모습을 발견할 수 있었어요. 그전까지 봐왔던 독일의 다른 도시들하고는 확실히 구분되게끔요.
특히나 저희가 들른 날은 네덜란드 축제라고 해서 음악밴드들, 길거리 음식들이 온통 네덜란드표를 두르고 있었어요. 겁이나서 입은 못댔지만 날생선 샌드위치 뭐 이런 것도 있더라구요. 회는 참 좋아라하는데 이렇게 소스하나 없이 생선+ 샌드위치 빵만 있음 약간 거북하지 않나요???ㅠㅠㅠ;
브레멘 구경을 마친 날 밤 저희는 함부르크에서 20km정도 떨어진 홀렌슈테이트라는 작지만 예쁜 집들로 가득 매워진 어느 곳에 자리를 잡기위해 또다시 정원취침 문의에 들어가는데 어느 한 폴란드 출신 이민자 가족을 만나 그들의 정원 한켠에 컨테이너 나무 집에서 허락을 받고는 그 날밤 무시무시하게 몰아쳤던 천둥번갤 동반한 폭우를 피할 수 있었답니다. 독일 날씨,, 정말 알 수 없게 시시각각 변하는 거 같아요. 분명 햇빛쨍쨍한 하루 였는데 어쩜 그렇게 쉽게 바뀌죠...??ㅠ


Hambourg 함부르크 (20-21/06/2013)


Nous débarquons jeudi matin à Hambourg, deuxième ville Allemande et plus grand port du pays.
Nous pensons enfin pouvoir profiter de la mer mais malheureusement le temps est pourri, nous ne passons donc pas par la plage. La ville a été presque entièrement ravagée lors de la seconde guerre, et il n y a de ce fait pas grand chose à voir, à part le "Rathaus", l'hôtel de ville dans le centre historique.
Nous y restons deux jours (après une nuit pénible et un camping sauvage en pleine ville à côté de bâtiments), et prenons enfin la direction du Nord : La Scandinavie n'est plus très loin !

Direction Lübeck qui n'est qu'à 50 km. C'est toujours un merdier pour sortir d'une grande ville, alors comme à Berlin nous prenons un métro pour nous éloigner. 20 km plus loin, nous stoppons et trouvons une maison pour la soirée. Une famille dont la mère est professeur, et parle bien Anglais. Nous sommes très bien accueilli, et avons le droit à un repas. Nous apprenons que le père et le fils sont en train de voyager à vélo autour de la France et de l'Espagne, c'est la raison peut-être pour laquelle nous sommes si bien acceptés. Le matin, nous prenons avec eux un petit déjeuner copieux, avant de quitter les lieux.

함부르크는 유럽에서도 제 2의 항구도시로 선박산업이 굉장히 유명한데요. 도착하자마자 바닷냄새, 갈매기등을 발견하면서 그 특유의 분위기를 느낄 수 있었어요. 특히 인공호수인 알스터호수 옆에 거대한 높이(112m)를 자랑하며 위치한 르네상스 양식의 시청사가 굉장히 인상적이었는데 그 앞 광장에는 손님들로 북적이는 레스토랑들이 즐비한게 축제분위기를 이루고 있었어요. 저희는 뭐 가난한 여행자답게 레스토랑 공격은 못했지만, 알스터 호수를 바라보며 즐기는 가까운 마트에서 산 함부르크산 맥주, 감자칩으로 만족할 수 있었어요:)
이 날 저녁, 독일의 두번째 도시답게 도시 곳곳은 아파트형 집들이 가득했고 정원취침은 거의 불가능해 보였는데.. 시내에서 외곽으로 한시간쯤 걸었을까요. 한 교회 옆에 작은 공간이지만 나무들로 둘러쌓여 나름 치안이 좋아보이는 곳을 발견한 저희.. 바로 텐트치기에 돌입하고 그렇게 도시에서 캠핑하기에 성공했답니다.
다음 날 아침, 시내로 다시 접어들기는 한시간 남짓 걸으니 수월하게 이루어졌고 전날 못한 나머지 함부르크의 장소들을 구경하는데 하펜시티에서 자주 보았던 빨간벽돌 건물들이 주변에 있는 작은 강들과 어우러져 그렇게 예쁘게 보이더라구요. 그리고 독일의 다른 도시와 마찬가지로 제2차세계대전때 도시 곳곳이 많이 훼손, 파괴되어 새로 지어진 현대식건물들을 많이 볼 수 있었는데요. 이런건 많이 아쉬운 점으로 남더라구요.
이 날 저녁, 다음 도시 류벡으로 가는 도중에 만난 한 크로아티아 출신 독일인 토니의 운전으로 어느 한 작은 마을에 놓여진 저희는 정원취침으로 4명의 마리아 아주머니네 집에 초대되었어요. 냉랭해 보이는 첫인상과는 달리 사실 아주머니는 굉장히 따뜻한 분이셨고 저희의 저녁과 다음 날 아침까지 챙겨주시고는 행운을 가져다 준다는 타로카드까지 토니와 저에게 각각 하나씩 뽑게 하시고는 선물로 주셨어요. 그리고 각각 7,8살의 펠릭스, 페니의 두 꼬맹이들이 이방인인 저희들 곁에서 자기네들끼리 장난치면서 머무르다가도 토니와 저의 움직임하나하나에 호기심 가득여린 눈으로 바라보기도 하구요. 독일어로 알아듣지 못하는 말을 막하는데 독어가 아무리 딱딱한 언어라고 해도 애들이 말하니까 너무너무 귀엽더라구용>_<; 저는 천상 애바보인가봐요 ㅠㅠ 애들이 너무 좋은 거 있죠 ~~
다음날 아주머니, 펠릭스, 페니가 해주는 안내를 받으며 류벡으로 향하는 길을 걷는데.. 수십마리의 말들도 구경하고 짧았지만 그들과 함께한 시간을 참 소중하겣간직해야겠다 싶었어요. ^^ 감사했어요 마리아 아주머니 그리고 펠릭스, 페니, 클라라도!


Lübeck 뤼벡 (22/06/2013)


Nous quittons Maria et ses fils pour rejoindre Lübeck en stop. Nous sommes déposé devant la porte de Holstein, à côté d'un bâtiment très célèbre faisant partie des vestiges des fortifications de la ville. Lübeck fait partie de la liste du patrimoine mondial de l'UNESCO. La ville est en fête, avec de nombreuses animations un peu partout, ce qui ajoute un intérêt supplémentaire à notre journée. 

Nous quittons en fin de journée une ville en fête pour en rejoindre une autre. Le festival de Kiel a démarré aujourd'hui même, nous espérons pouvoir arriver d'ici demain pour profiter des nombreux concerts.

En attendant, la pluie s'invite pour nous gâcher la fin de journée. Nous sommes pris par deux voitures en stop, et conduits jusqu'à un petit village 30 km plus loin. C'est ici que nous passerons la nuit. "Grâce" au temps pourri, nous sommes invités à dormir à l'intérieur d'une maison. Nous avons même le luxe d'avoir la télé dans la chambre, j'en profite pour regarder le match Brésil-Italie de la coupe des Confédérations.

Le lendemain, après une bonne grasse mat', nous déjeunons avec Henri (RIP à son frigo :P) et repartons en direction de Kiel
!

동화같은 도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홀스텐토어 성문이 있는 도시, 항구 도시, 한자동맹 시절 주요 도시로 손꼽혔던 도시 등.. 뤼벡은 작지만 역사상 독일 북부에서 요충지 역할을 해 온 곳이예요.
아침 일찍부터 운좋게도 히치하이킹에 성공하고 조금 일찍 도착한 그곳, 운좋게도 햇빛까지 쨍쨍한 하늘에 잠깐의 휴식을 취하기에도 안성맞춤인 날씨였어요. 그렇게 저희는 홀스텐토어 입구에 놓여진 한 벤치에 자리를 잡고 마트에서 산 재료들로 뚝딱하고 만들어낸 샌드위치로 배를 채운 뒤 약간의 휴식을 즐겼어요. 여행 중 오는 잠깐이지만 달콤한 휴식은 정말 필수적인 것 같아요.
다시 뤼벡 시가지를 구석구석 둘러보는데 이 날은 또 스웨덴 축제라고 그곳 장인들의 훌륭한 수공예품이나 음식, 음악공연들을 구경하는 것도 또하나의 재미였어요^^ 이제 독일도 방학시작이고 하니 여기저기서 축제분위기가 한창인 것 같네요*^^* 더군다나 날은 관광객들로 북적대는 토요일이었으니 도시는 말그대로 발디들 틈이 없었어요 뤼벡이 저희를 이만큼 들뜨게 한 만큼 저희는 아날로그적인 기쁨을 하나 더 즐기기로 했는데 그것은 바로, 각자 가족에게 예쁜 우편엽서 부치기 였어요. 참고로 독일만의 장점인지는 모르겠으나, 프랑스나 한국으로 보내는 값이 같게 나왔는데 둘이 합쳐6장에 고작 1.50유로라니요... ^^! 그러니 독일로 여행오셨으면 고국으로 엽서부치기 한벙 해보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뤼벡에서 즐거운 하루를 보낸 저희는 저녁이 되자, 다음 장소로의 차비를 마치고 히치하이킹에 성공한 후 때아닌 비를 맞딱드리며 어느 한 작은 마을에 머무르기로 하는데요. 비가와서 더 처량해보인 몰골 덕분인지 의외로 두번째 집만에 그것도 떠뜻한 집안으로의 초대를 받고는 집주인인 푸근한 인상의 헨리아저씨와 그의 아들 동갑내기 타무와의 짧은 티타임을 가졌어요. 이때 느낀건 차라리 비가 우리에겐 또하나의 장점이구나라는 거예요. 이게 사람들의 동정심을 유발하는데 아주 톡톡하거든요 ㅋㅋㅋ ^^; 그렇게 다음날 아침까지 30분만 더 기다리라며 저흴 위해 정성껏 준비한 헨리아저씨표 아침을 제공받으며 아저씨와는 키엘을 향한 히치하이킹을 위해 아쉬운 작별을 할 수 밖에 없었어요. 감사했어요 아저씨 , 아저씨 스티커가 붙은 장미그림 냅킨 잘 간직할게요!!!! Thanks a lot Henri and Tamu, I will keep very preciously your rose napkin! :)

 

Kiel & Flensbourg 키일에서 플랜즈부흐까지 (23-24/06/2013)


Dimanche matin, il fait un temps exécrable et nous n'arrivons pas à quitter ce petit village. Il y a bien une entrée d'autoroute et une station service, mais toute nos tentatives sont vaines. Trop de voiture vont en direction de Hambourg ou ailleurs, mais peu vers Kiel. Nous abandonnons et tentons de passer par les petites routes. Mais la situation est pire, avec une voiture passant toute les 2 minutes...

Nous attendons un bon moment avant qu'un véhicule ne s'arrête. La suite est plus positive, puisque notre chauffeur, en plus de nous emmener à Kiel nous offre un endroit où dormir. En ce moment à Kiel se déroule une sorte de festival dédié aux montgolfières. C'est un ami proche des organisateurs, et grâce à lui nous obtenons une place gratuite dans le camping réservé au staff. :)

Nous pouvons désormais profiter du festival et des concerts dans le centre-ville sans nous soucier de nos sacs, que nous avons laissé au camping.

Lundi matin, nous effectuons rapidement les 80 km entre Kiel et Flensbourg, la dernière "grande" ville Allemande avant le Danemark, grâce notamment au groupe "Rock Labyrinth" qui nous a pris en stop. Du moins 3 de leur membres, d'origine Russe et Israélienne. Ils joueront lors du festival vendredi prochain, pas de chance nous ne pourrons pas les voir à l'oeuvre.

Un passage rapide par Flensbourg, et nous partons en direction du Danemark ! Kusau n'est qu'à 8km !

La suite dans un prochain article

독일 북부의 항구도시 키일, 괜히 폼나는 그 이름답게 이제 막 시작된 독일에서 가장 유명하다는 음악축제가 열리고 있는 곳이예요. 매 여름마다 이쯤되면 2주간의 명성대로 거대한 크기를 자랑하는 축제가 한창인데요. 저희는 운좋게 딱 일요일에 이곳에 도착한거죠.
사실 헨리아저씨네 집에서 키일까지는 고작 50km정도 거리로 꽤 가까웠는데 왜그리 히치하이킹은 힘들던지요... 저는 때아닌 두통까지 와서 토니 혼자 모래사장에서 바늘찾기 식으로 히치하이킹을 하는데 얼마나 지났을까, 한 키일의 열기구축제 관계자 분을 드라이버로 만나 저희의 입장을 설명드리고 나니 그럼 자신의 축제 중 캠핑장소가 있으니 거기서 묵어도 좋다며 저희를 안내해 주셨어요.
와우 그렇게 저희 빼곤 전부 캠핑카로 줄지어 있는 캠핑 전용 장소에서 말그대로 합법적인 첫 캠핑을 했네요. 헤헷 그동안 정원 캠핑을 제외하고는 사실 국립공원이나 작은 숲 등에서 숨어서 캠핑할 때마다 나름 그 스트레스가 장난이 아니었거든요 ㅠㅠ; 게다가 장소는 시내와 도보로 30분 거리로 아주 편리한 위치에 있었고요^^ 궂은 날씨 탓에 그들의 열기구 쇼 감상은 못했지만 키일에 왔으니 이곳의 자랑 음악축제를 구경하러 저흰 시내로 나섰고 오후 내내 각종 음악공연 등을 즐기며 어마어마한 인파 속에 묻혀있었나봐요. .. 그 중 Rock House Brothers 라고 영국밴드가 특히 토니와 저의 발걸음을 오랫동안 잡아뒀었네요. 다양한 장르의 존재하는 음악들에 그들만의 색깔을 더해 폭발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내는데.. 모든 관객들이 팔다리를 아주 가만히 냅두지 못하게끔 말이예요 ^^*
다음날, 플랜즈부흐를 향한 히치하이킹은 재밌게도 한 음악밴드와의 만남이었는데요. Rock labyrinth라는 이스라엘, 러시아, 독일인으로 구성된 록그룹이었어요. 이들도 곧 키일의 음악축제의 한 멤버로 그들만의 공연을 펼친다고 하는데 완전 신기했어요!! 그래서 잊지않고 싸인까지 받았죠 ㅋㅋㅋ 헤헷 혹시 또 모르잖아요^^;
너무나 수월하게 독일에서의 최종 목적지인 플랜즈부흐까지 한 유쾌한 독일아저씨 드라이버의 운전으로 도착한 뒤 저흰 짧은 시간 동안의 플랜즈부흐의 구경을 끝으로 그렇게 2주간의 제가 너무나도 사랑하는 독일 여행을 마쳤어요.
원래 예정대로라면 더 짧았을 독일 예정을 2주까지 늘린 건 다 독일사람들의 따뜻한 정, 친절함, 넘치는 볼거리들 덕분이었다죠. 원래 독일 사람들 하면 딱딱하고 어려웝다고만 생각했는데 다들 되게 유순하고 특히 집을 꾸미기 좋아하는 가정적인 성격이란 걸 새로 알게된 계기였던 것 같아요. 어딜가든 집들이 꽃과 나무들로 가득하고 손질되어 있는 모습들을 보면 말이예요. 그리고 한국 사람들 처럼 매운 맛에 아주 길들여져 있다라는 것도 알게 됐는데 샌드위치 이런걸 보면 소스가 되게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더라구요. 소시지, 맥주만이 다가 아니더라구요. 헤헷^^* 그리고 세계에서 가장 왕성하게 주민들의 자전거 이용이 이루어지는 친환경 적인 모습도 되게 보기 좋았던거 같아요. 경제 강대국과는 다르게 사람들의 스타일도 의외로 검소한 것도 신기했고요. 각 지역마다 건물 디자인의 특성을 발견하는 재미도 있었는데 이건 저만의 개인적인 작은 열광이었던 거 같아요.^^* 그럼 아쉽지만 독일의 여정을 이만 여기서 마무리 짓고 다음 목적지인 스칸디나비아 국가들을 향해 한번 발길을 돌려볼게요. 츄스 모잉모잉 안녕 독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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